최근 부업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애드센스 블로그 운영으로 하루수익 100달러, 1000달러 등으로 홍보하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운영해 보면 압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등 애드센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남들처럼 하루수익 10달러는커녕 1달러 달성도 쉽지 않다는 것을 말이죠.
목차
첫 번째 흔들림. "저도 저품질 출신입니다."
저 역시도 이슈블로그로 도전하면서 하루 3달러 이상을 벌었기에 '조금만 더 열심히 쓰고 하면 하루 10달러 금방이겠네?' 하는 자만심에 더욱 이슈를 찾고 내용 정리도 없이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다른 블로거분들처럼 자랑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월 5천 명 내외였으니까 하루 평균 150~200명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가 블로그 포스팅 수가 50개 남짓이었습니다.
그때도 이슈블로그는 다음에서 저품질을 먹기 좋은 행위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쓰라고 해서, 최대한 일주일에 한 개 정도만 이슈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얼마 못 가서 다음에서 저품질을 먹게 되었고 이후에는 하루 방문자수가 20~40명 내외로 많이 줄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품질을 먹었던 찾아보니, 작년에 이슈였던 넷플릭스 프로그램인 '나는 신이다'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슈내용을 적었고 바로 저품질을 확인하고 해당 포스팅을 숨기거나 지웠음에도 제 블로그의 저품질은 유지되었습니다.
다음 저품질을 먹으면서 관련 블로그나 카페 등의 정보 노하우를 찾아보면서, 해당 포스팅을 삭제하고 고객센터에 요청하면 될 수도 있다는 내용에 삭제 후 몇 차례에 다음 고객센터에 요청을 넣었지만, 별다른 변화는 없었고 그렇게 하루 20명 내외의 작다면 작은 방문자수와 수익을 보면서 포기하려는 마음이 컸습니다. 더불어 이직으로 변화된 삶에 집중하고자 그때 블로그를 몇 달간 잠시 내려놓았습니다.
아마 저를 포함하여 다수의 블로거분들이 이때가 블로그를 포기하는 마음이 가장 크게 다가오는 시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번째 흔들림. "스킨은 함부로 바꾸지 말자"
그렇게 약 8개월가량 블로그를 놓으면서 이직한 일에 집중을 어느 정도 갖게 되면서 시간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해서 무엇을 시작해 볼까 고민을 했던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티스토리 블로그 지금도 방문이 있을까?'라고 생각이 들어 오랜만에 접속을 해보니, 미약하지만 저품질 먹은 이후로 평균적인 방문자 수는 기록하고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블로그 관련 강의를 들으면서 강조하셨던 것 중 하나가 '조회수가 낮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글을 써가라' 였기에, 저는 제 블로그가 월평균 10명도 안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쌓아 둔 70여 개의 포스팅이 제 블로그 조회수를 유지해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아. 블로그나 인생이나 조금씩 쌓여가면 복리처럼 커지고 유지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그때 들어서 블로그명도 '복리라이프'로 변경하고 다시 블로그를 써나가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물론 다시 시작한 23년 12월에도 제 블로그는 여전히 '저품질'이었지만요.
그렇게 하루 평균 1 포스팅을 유지해 가고 구글 seo에 신경 써가며 스킨도 바꾸고 h태그도 설정해 보는 등 몇 가지 변화를 주니까 그렇게 노출이 어렵던 구글에 진짜로 노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슈블로그로 운영했을 때도 한 달 구글 노출수가 10회도 안되었는데, 노력을 통해 한 달에 구글 노출수가 약 1천 건 가까이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라고, 자세하게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좋다고 하면 변화를 시도해 보고 추가해 보고 그랬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스킨을 바꾸면서 제가 무엇을 잘못 건드린 건지 그때부터는 예전처럼 구글에 전혀 노출이 안되기 시작해서 저에게 있어서 두 번째 흔들림이 찾아왔습니다.
가뜩이나 다음 저품질이라 다음 노출수도 적어서 구글노출이 제 블로그 운영의 희망이었는데 그마저도 사라져서 이때 마음 걱정이 심했습니다. 왜냐면 이때도 네이버는 로직 변화를 꾸준히 하면서 티스토리 노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스킨을 함부로 바꾸면서 서식으로 저장해 두었던 목차가 아무리 적용해도 사용이 안 되는 등 제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게 되는 불상사까지 겹쳤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도 복리다."
그럼에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고객센터는 언제가 같은 답변만 내놓을 뿐, 저품질을 풀어주지는 않았지만 분명 열심히 노력한 만큼 희망이 보일 거라는 생각으로 '복리라이프'를 시작했기에 그렇게 담담하게 포스팅을 꾸준히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스킨도 다시 초심을 갖고자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본 스킨으로 바꾸되,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못된 html 태그는 열심히 찾아보고 바꾸면서 원래 자리로 되돌렸습니다.
그렇게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지 3개월 전후가 되었을 때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저품질로 노출이 안되었던 제 블로그가 갑자기 저품질이 해제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노출수가 예전처럼 돌아오기 시작했고 5월 초에 하루 평균 애드센스 수입이 0.1원 내외였던 제 블로그에도 다시 '하루 1달러'가 찾아왔습니다. 물론 단 하루였지만 그럼에도 기뻤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써가다 보면 조금씩 희망이 보일 것이다.
이번달인 24년 5월은 작성일(19일) 기준으로 보면 2/3 정도의 기간이 지났지만, 월 방문자 수가 4000명 정도 되었습니다. 조금 더 노력하면 월 6천 명, 그러니까 하루 평균 200명 달성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복리라이프의 2024년 올해의 목표는 구글 노출수를 다시 찾아오는 것과, 하루 애드센스 수익 5~10달러 달성해 보기입니다. 물론 쉽지 않을 거란 것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찾아오지 않을까요? '복리라이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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