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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정부에서 저 pbr 밸류업 프로그램 등 국내 주식시장과 관련한 이슈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그럼에도 약간은 기대했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물이 용두사미 식으로 발표된 것 같아 아쉬웠지만요. 

     

    아무튼, 이와 관련하여 나오는 용어 중에 텐배거(Ten bagger)가 있습니다.

     

     

    텐배거(Ten bagger) 용어

     

     

     

    베이스를 의미하는 야구 속어인 'bag'과 함께 쓰여, 풀어 해석하면 10루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만, 텐배거는 주식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입니다.

     

    주식시장에서 텐배거란? 피터린치
    주식시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인 텐배거를 처음 사용한 피터 린치

     

    이 말을 처음 쓴 사람은 피델리티 마젤란펀드의 펀드 매니저로 월스트리트의 전설로 남은 피터 린치라는 투자가입니다. 그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마젤란펀드를 운용하였으며, 시작할 때 1800만 달러였던 자산은 그가 떠날 때 14조 달러까지 늘어났을 만큼의 성과가 남달랐습니다.

     

    린치는 저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 '텐배거'라는 말을 들고 나오면서 그가 찾아낸 다양한 텐배거 사례를 보여주었는데요. 모든 종목이 텐배거였던 것은 아니고, 6배 수익을 올리면 6루타, 8배 수익을 올리면 8루 타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주식 중에는 텐배거를 넘어 20배, 30배 가는 종목도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린치가 꼽은 종목이 월마트로, 1970년 기업공개 후 10년 간 보유했다면 30루타를 쳤을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텐배거가 될만한 주식을 찾아보는 노력

     

    텐배거는 기업으로서 주식을 발행하고 상장하여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식은 기업의 소유 지분을 나타내며, 주식 시장에서는 주식의 가격이 변동하며 투자자들은 주식을 거래하여 수익을 창출하려고 합니다.

     

    텐배거의 주식은 텐배거와 관련된 경제적 요인, 기업의 실적, 산업 동향 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며, 주식 시장에서 텐배거 주식을 거래하는 행위를 주식 투자라고 합니다. 텐배거 주식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해당 기업의 주식 시세, 재무 상태, 경영 전략 등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2024년도에 주목할 만한 텐배거 종목들을 생각해 보면 2차 전지 관련주인 엔켐이나 초전도체 테마주인 씨씨에스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작년 말인 12월에 약 6만 원에서 7만 원가량 하던 주식이 불과 두 달 남짓 사이에 27만 원, 30만 원대까지 오르는 등 약 400~50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었고, 씨씨에스 역시 올해 2월 초 1천 원대 초반에서 최대 6천 원대로 엔켐과 비슷한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지요.

     

    작년 12월 1일 6만원대에서 '24 2월 말 기준 33만 원까지 엔켐의 주가는 무섭도록 올랐었습니다.

     

    영원한 텐배거는 없다!

     

    사실 이런 텐배거 경향을 띄는 주식들은 그 시대의 테마 주도주를 잡고 있어서 수급이 몰린 경우도 있지만, 공매도와 같은 작전주 세력들도 있다 보니 단순히 주식이 오른다고 해서 무턱대고 들어가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종종 거래주의나 거래정지, 심할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해서 올바른 투자 방법을 위해서는 펀더멘탈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주린이들은 펀더멘탈 역시 무슨 내용인지 모르니 펀더멘탈에 대한 내용은 다음 시간에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