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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시작된 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도 너무 힘들었는데 한 편에서는 올 해가 더 경제전망이 어두울 것이라고 말씀드렸었죠?

     

    생각해 보면 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기본김밥이 한 줄 1,000원이었는데 이제는 3,000원에서 3,500원 정도 하고. 교통비도 생각해 보면 많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할 때 서민지표의 대표적인 상품을 떠올리면 자장면을 떠올릴 텐데, 그마저도 평균 6,000원이 넘어가는 현실입니다.

     

    살아오면서 이렇게 물가는 조금씩 조금씩 올라오긴 했지만 막상 체감까지는 와닿지 않았었는데, 요즘 들어서 부쩍 그 체감을 실감합니다. 특히나 주변에서 회사 다니고 있는 지인들 보면 회사 경영상황이 좋지 못해서 퇴사해야 하거나 임금이 밀리거나... 또 얼마 전에는 우리가 알만한 대형기업에서도 전 직원 임금이 3개월째 지불을 못하는 상황 등의 뉴스를 접하니까 더 와닿는 것 같아요.

     

    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경제 관련 소식들을 일부러라도 찾아보고 있는 편인데, 최근에 2022년 12월 한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소비자물가지수란,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라는 뜻인데, 쉽게 생각해 보면 주부들이 마트에서 장을 볼 때 구입하는 식료품이나 생활용품 등의 가격이 인상되면 장보기가 두려워지고,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전기료를 아끼고자 평소에도 내복이나 옷, 양말 등을 신고 생활하는 등 행동의 변화가 생기죠. 회사원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요즘 회사 동료분들이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는데, 물어보면 요즘 지출이 심해서 한 푼이라도 줄여보고자 당장 점심값부터 아끼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렇듯 소비자가 일생생활에 쓰기 위하여 구입하는 재화와 서비스(소비재)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물가지수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목차]

    1. 2022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
    2. 2023년 공공요금 인상
    3. 2023년 전망 및 대중교통 이용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2022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 

     

    그러면 이번에 발표된 2022년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를 한 번 살펴볼까요?

     

    ※출처 : 통계청_2022.12.30

     

    - 2022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5.0% 각각 상승
    : 전월비는 공업제품은 하락하였으나,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 및 가스, 수도가 상승하여 전체적으로 0.2% 상승

    -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상승
    :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4.1% 상승
    :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 동월대비 5.7% 상승
    : 전년동월대비 식품과 식품이외는 각각 6.4%, 5,3% 상승

    -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
    : 전년동월대비 신선채소 2.5% 하락, 신선어개와 신선과실은 각각 7.4%, 0.8% 상승

     

    위에서 나온 통계만 보아도, 겨울이 되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전기와 가스요금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사태로 야기된 에너지 문제로 더 크게 폭등한 것 같습니다.

     

     


     

    2023년 공공요금 인상(예정)

     

    여러 전문가분들의 의견으로 2023년은 작년 2022년보다 경기침체가 확정이라는 말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동산, 경제물가, 생활 등 여러 전반에서 이미 경기침체를 실감하고 있는 사례를 뉴스 등을 통해서 느끼고 있지요.

     

    아마 뉴스를 통해서 많이들 아시겠지만, 주요 공과금인 가스/전기/수도 세금이 인상된다고 하고 교통비도 오르는 등 대부분의 공공요금이 오른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공요금은 일반적인 가계뿐만 아니라 기업, 자영업자 등 특히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들인 만큼 모르고 지나쳐서는 안 되겠죠?

     

    해서 2023년부터 인상 예정인 공공요금들에 대해 추가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지하철, 버스비 300원 인상

     

     

    우선 저를 포함하여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모든 분들에게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하철과 버스비 인상입니다.

     

    먼저 약 7년 동안의 인상이 없었던 지하철 요금이 23년 4월 말부터 300원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기본운임은 성인기준 1,250원이지만, 인상 후에는 1,550원으로 약 24% 정도 인상된 요금입니다. 해당 금액은 교통카드 지불금액 기준이기 때문에 만약 현금으로 지불할 시 100원이 더 추가된 1,650원이라고 하니 이 점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버스비 또한 지하철과 같이 4월 말부터 300원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반(간선과 지선) 버스 요금은 기본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 변경될 예정이라고 하며, 만약 현금 지불 시 100원이 더 추가된 1,600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마을버스 역시 이전 9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마을버스도 이제 1,000원을 넘는 날이 다가왔네요.

     

     

    전기, 가스비 인상

     

    다음으로는 가스비와 전기비 관련입니다. 

     

    우선 가스요금은 2023년 1분기는 현재와 동일하다고 하지만, 2분기부터 인상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확정된 인상률은 발표되진 않았고 경제 상황 판단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상폭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기요금의 경우 1분기는 23년 1월 1일부터 kWh(킬로와트시) 당 13,1원이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비유해 보면, 4인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월 4,570원가량 오른 셈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 또한 확정된 요금인상이 아니고, 분기마다 경제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더 인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2023년 전망 및 대중교통 이용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전문가들 "올해 한국 경제, 토끼굴에 빠졌다."

     

     

    올해 한국 경제를 보면서 경제 관련 전문가들이 언급한 문장이라고 합니다. (2023년 경제키워드 및 기업환경전망)

     

    전문가들이 전망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1.0~1.5%가 32.1%로 가장 높았다고 하며, 올해 소비 및 투자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둔화할 것이라고 하여 저성장 고착화를 우려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우리도 조금이라도 가계지출을 줄여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이전에 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어서 해당 내용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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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위에 소개해드린 내용 외에도 소비지출에 도움 되는 부분에 대해 소개해 드려 보면 대중교통 할인혜택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 2023년도에 대중교통 절약 Tip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마무리 지을게요.

     

    대중교통(통합정기권, 알뜰교통카드)

     

    우선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조금이나마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통합정기권과 알뜰교통카드가 있습니다.

     

    우선 통합정기권은 이전에는 버스면 버스, 지하철이면 지하철 나뉘어서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저도 이때 정기권을 알고는 있었지만 버스와 지하철 모두를 이용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정기권을 구매해도 결국 일반 교통카드도 써야 하는 입장이라 돈이 두 배 나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이용을 안 했었습니다.

     

    해서 이러한 서민들의 고충이 반영되어 23년도부터 통합정기권이 신설로 나왔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지하철 및 버스 환승 가능

    - 운임 횟수 : 이용 횟수 43회 이상 시 17회 이용을 무료로 이용

    - 이동거리 :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포함하여 지방까지 확대되어 혜택 이용 가능

     

     

    해당 통합정기권은 상반기는 아니고 23년 6월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통합정기권 외에도 기존의 알뜰교통카드도 이용혜택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알뜰교통카드란, 대중교통 이용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용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하여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에서 추가로 약 10%의 할인을 지원해 주는 교통카드를 말합니다. 마일리지의 경우 1회 교통요금 지출액을 기준으로 마일리지액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2,000원 미만 2,000~3,000원 3,000원 이상
    청년층(만19~39세) 최대 월 15,400원 적립 최대 월 22,000원 적립 최대 월 28,600원 적립
    저소득층 최대 월 22,000원 적립 최대 월 38,000원 적립 최대 월 39,600원 적립

     

    때문에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시 저소득층은 최대 50%, 청년층(만 19~39세)까지는 최대 38%까지 비용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기존 250~450원의 구간이었다면, 2023년도부터는 350~650원으로 혜택이 늘어난 셈이지요.

     

     

    이러한 알뜰교통카드는 월 15회 이상 이용 시에만 마일리지를 지급하며, 기존에는 월 44회 대중교통 이용금액에서 일부 지원되었었는데, 이 혜택 범위도 월 60회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현재도 진행되는 사업이니만큼 관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용 확인 후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이러한 교통비 절약을 시작으로 조금씩 가계소비를 줄이고 줄인만큼 모은다면 올해 힘든 경제에도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