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과 탕후루 중 어떤 것이 더 혈당 관리에 나쁠까?

최근 MZ세대에 인기 있던 음식 두 가지를 꼽으라면 당연 마라탕과 탕후루일 겁니다. 마라탕은 짜로 기름진 염분 높은 음식으로, 탕후루는 과일과 설탕코팅에 함유된 당류가 높은 음식들인데요.

 

이와 관련하여 당뇨가 있으시거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혈당 관리와 관련해서 평소 당분이나 당류를 조심하셨을 텐데요. 과연 당류를 조심해야 할까요? 염분을 조심해야 할까요?

 

 

 

목차

 

 

탕후루 많이 먹는다고 해서 당뇨에 영향이 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상인 기준으로 탕후루와 같이 바로 단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바로 혈당은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 자주 섭취하게 될 경우 비만에 영향을 줘서 합병증인 당뇨병 발병의 원인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당류가 높은 음식인 탕후루의 경우 혈당이 상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아마도 탕후루가 인기가 되면서 젊은 층 사이에 젊은 당뇨가 높아졌다고 이슈화되었던 것은, 단순히 탕후루뿐이 아니라 그동안 우리 일상생활 속에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를 쉽게 접해온 젊은 층에서 비만과 당뇨로 이어져서 그랬을 거라고 봅니다.

 

 

혈당, 당류보다 염분이 더 안 좋다?

 

병원에서 관련해서 물어보면 일반적으로 먹는다고 해서 즉각 반응이 오진 않지만, 그럼에도 두 음식 중에 어떤 것이 혈당에 더 안 좋은지 물어보면 마라탕을 말합니다.

 

이유는 마라탕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 일반음식에 비해 많은 향신료를 사용하여, 1인분 나트륨 함량이 평균 2,000 ~ 3,000mg에 달하는 많은 양의 염분이 들어갑니다.

 

이는 WHO에서 언급한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 대비 1배에서 최대 1.5배가량을 섭취하는 수준이며, 마라탕을 하루에 한 끼로 섭취한다는 점에서 나머지 끼니에 먹는 음식까지 합산한다면 두 배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니 더 몸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나트륨이 혈당 관리에 안 좋은 이유는, 나트륨을 과섭취하게 될 시 혈액의 양이 늘어 혈관의 압력이 상승하며, 이는 고혈압과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은 심부전증,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과 같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마라탕과 같이 짜고 매운 음식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음식스타일 중 하나일 텐데요. 이러한 음식을 자주 섭취할 시 위암 발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자극적인 매운맛은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염이나 위궤양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혈당관리를 위해 당류와 염분 중 어느 것이 더 우리 몸에 안 좋은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물론 탕후루와 마라탕, 모두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섭취하시는 것은 일반인 기준에서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자주 드시지 않는 선에서 드셔주시고, 마라탕은 우리나라 국민들 특성상 국물까지 먹는 경우가 많은데 마라탕을 제조하면서 소기름을 많이 넣다 보니 가급적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만 드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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